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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추천 관광지

관리자 2020-03-06 1595
【하이반 고개】
하이반 고개는 다낭에서 후에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고개이다. 하노이에서 후에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놓칠 수 밖에 없는 관광지지만 혹시 다낭에서 후에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계획이라면 놓치지 말고 들렀다 가야 하는 곳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높고 길고 험한 고갯길로 유명한 하이반 고개는 베트남을 중/남부로 나누는 경계가 되는 동시에 기후 역시 이 고개를 중심으로 달라진다. 고개를 지나다 보면 그림 같은 해변에 성문과 벙커 등이 어우러져 있고 랑꼬 마을 부근에는 프랑스 식민정부에서 지은 긴 철길도 보인다. 자연과 인공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곳은 머무는 곳마다 근사한 포토뷰 포인트가 되어 준다.



【후에 황성】
후에황성은 1802년부터 1945년까지 약 143년간 응우옌 왕조의 궁궐 역할을 했던 곳이다. 베트남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후에는 유적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베트남 전쟁 당시 파괴된 유적들을 복원, 보존하는 작업들이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후에성은 후에에 있는 많은 유적들 가운데서도 규모가 특히 매우 크다. 중국의 자금성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하는데 규모나 전체적인 골격에서는 중국 문화의 영향이 느껴지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베트남 특유의 문화의 흔적이 보여서 전체적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에성은 원래 100여 채의 건물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베트남 전쟁의 여파로 그 중에 아주 일부분만 남아있다. 영화로웠던 베트남의 과거뿐 아니라 전쟁의 참상까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후에성 관광은 재미와 유익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알짜 역사 여행이다.



【민망왕릉】
민망왕은 지아롱 왕의 넷째 아들로 응우옌 왕조의 두번째 왕이었다. 이 왕릉은 입구부터 넓은 정원과 연못이 꾸며져 있어서 그냥 왕릉이 아니라 잘 가꾸어진 공원과 같은 인상을 준다. 민망왕이 통치하던 기간은 응우옌 왕조의 전성기였고 민망왕은 응우옌 왕조의 여러 왕들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업적을 많이 남겼고 가장 존경받는 왕이기도 하다. 그런 민망왕의 모습을 대변하기라도 하듯이 민망왕릉은 내부와 외부 장식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초승달 모양으로 조성한 인공호수가 주변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는 요소이다. 아름다운 호수와 그 위를 지나가는 다리며 주변 조형물들까지 조화를 이루어 민망왕릉은 매우 아름답고 빼어난 왕릉이다. 민망왕릉은 민망왕 생전에 계획되었고 민망왕이 죽은 후 착공이 시작되어 건설에 1만 명의 병사와 노동자들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뜨득왕릉】
뜨득왕릉 또한 후에의 여러 왕릉들 가운데 특히 아름답기로 손에 꼽는 궁궐 중에 하나이다. 뜨득왕은 응우옌 왕조 중에 가장 오랫동안 통치한 지도자로서 4,000여편의 시와 600편의 산문을 남길 정도로 문학에 심취하였고 철학과 동약역사도 해박한 전문가였다고 한다. 그러나 통치자로서는 그렇게까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것이 세간의 평이다. 돌벽으로 에워싸여 소나무숲 안에 자리잡고 있는 뜨당왕의 왕릉은 응우옌 왕조의 유적 중에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서 좋은 관광자원이 되어주고 있다. 내부 구조는 다른 묘들과 다르게 비대칭 구조이고 입구가 작은 거에 비해 안으로 들어갈수록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에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카이딘왕릉】
카이딘 왕릉은 프랑스 식민지배를 받을 당시 꼭두각시가 되었던 응우옌 왕조 마지막 왕의 처소이다. 그때의 아픔을 보여주듯 굉장히 화려한 왕릉이지만 어쩐지 쓸쓸한 기색을 지울 수 없다. 유럽풍의 건축양식에 있어서 시멘트라는 건축자재는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다른 왕릉이나 궁궐하고는 확연히 차이가 나 보인다. 어두운 시절에 어울리지 않는 과하게 화려한 장식들이 어쩌면 카이딘 왕의 자격지심의 발로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호치민 박물관】
후에는 베트남의 옛 왕조였던 응우웬 왕조의 도읍지라는 이미지 때문에 단순한 고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후에는 20세기의 가장 처참했던 전쟁으로 기록된 베트남 전쟁의 최대 격변지이기도 하다. 또한 과거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을 나누었던 DMZ 지역이 남아있기도 한 후에이기 때문에 이곳은 옛 고도의 흔적뿐 아니라 전쟁의 참상과 베트남 공산혁명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후에에 있는 호치민 박물관이야말로 베트남 근현대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후에에 있는 호치민 박물관은 전체 3층 건물로서 1층은 상설 미술전시관이고 2층과 3층에서 호치민의 행적을 보여주는 많은 유품들과 사진들을 전시해 놓았다. 옛 고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후에의 다른 관광지들에서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기는 해도 후에에 왔다면 호치민 박물관을 꼭 한번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출처> 한인소식 2018년 4월호

댓글(1)

  • 2022-06-30 16:20:20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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