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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씨타운 뉴스레터 Vol.20 작성일 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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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취 20호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공부

 작년 말쯤 개발자가 되려는 마음을 잡고 현재인 3월 19일까지 짧은시간이지만 100일이 넘는 시간동안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해왔다. 요즘 집중도 잘 안되고 뭔가 초심이 많이 흐려진 기분이 들어 부끄럽지만 한번 지금까지는 어떻게 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처음 개발자가 되기로 한 이유


 사실 작년까지는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학교에서 C++, C를 배운적은 있어도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과정 보다는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느낌으로 배운게 전부였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이 python강의를 배우는데 (지인은 비전공자였다.) 도와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았고 python 강의를 듣는내내 충격을 받았다.

 

 내가 들었던 수업은 타 대학의 수업이었고 비전공자를 위한 수업이었기에 우선 코딩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것부터 수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내가 배웠던 딱딱한 원서를 읽으며 문법 하나하나를 이해하기를 강요하는 수업이 아니라 반복문과 조건문을 통한 간단한 게임 만들어보는 등의 흥미 유발을 통해 접근하는 방식이었다. 장단점은 있었다. 당연히 깊이를 기대할 수는 없었고 이 코드를 사용했을때는 어떤 문제가 일어날 수 있겠다는 설명은 없었던것 같다. 

 

 원래 나는 코딩이 재밌었다. 뭔가 멋있어보이기도 하고 내 생각대로 움직이는 모터같은 것들을 보면 내가 뭔가 하나 해냈다는 성취감도 좋았던것 같다. 하지만 그다지 특출나지는 않았다. 캡스톤 디자인 과목이나 마이크로 프로세서 수업에서 대부분의 코딩을 내가 맡아 진행했을 정도로 못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엄청난 흥미도 실력도 없었다. 다만 재밌어 하기는 했던것 같다. 한줄한줄 추가될때마다 눈으로 확인되는 성취도가 좋았던것 같다.

 

 다시 수업으로 돌아와서 대학에서 배운 C와 C++외의 언어는 처음이었지만 python을 배우는데는 처음 C라는 과목을 배울때보다 훨씬 쉬웠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데 두려움을 많이 줄여줬던것 같다. 이 무렵 나는 콘티넨탈이라는 자동차 전장 회사에서 인턴쉽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코딩에 재미를 처음 붙이고 소프트웨어팀 인턴 N양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개발자라는 직군에 처음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프론트엔드, 백엔드라는 말은 들어본적도 없었고 웹개발자, PM(projectmanager), SRE, DevOps, Data Engineer 등등 개발자라는 직업은 엄청나게 포괄적인 단어였다.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어떤 종류의 개발자들이 있고 무슨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조사하는데만 2달정도의 시간이 걸렸던것 같다.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내 주변에 단 한명의 개발자도 없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일을하며 틈틈히 찾아서 정리하고 모르는게 있으면 구글링과 유튜브를 통해 조사해봤지만 php, java가 뭐가 다른지도 모르는 사람이 처음 듣는 직군을 한번에 이해하기는 그만큼 어려웠다. 그리고 웹개발자 중에서도 백엔드를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감히 풀스택이 되고 싶었지만 미적감각도 없는 내가 프론트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백엔드가 마치 전자기기에 회로처럼 안보이는 데이터를 다룬다는 것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백엔드? 어디부터 해야 하지?


 그렇게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을 한게 2020년 12월 정도였던것 같다. 구글에 백엔드 개발자가 되는법이라고 검색을 하고 닥치는대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어떤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배워라 이런 정도의 말들만 있을뿐 구체적인 방법이 없었다.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더욱 정보가 없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github에 backend 2021 roadmap이라는 글이 있는것을 발견했다.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능력, 문제해결능력


손이 아닌 머리가 되기 위한 디자이너의 능력

 

디자이너에게 단 하나의 능력이 주어진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색을 예민하게 보는 능력도 아니고, 손재주가 뛰어난 것도 아닐 것이며, 인간의 눈높이에 맞는 예쁜 그 무언가를 만드는 일도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분명 '문제해결능력'일 것입니다.

 

 사실 이 능력은 디자이너에게만 필요한 능력이 아니라, 인간이 지금까지 지구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능력입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생존을 고민하는 모든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이라 말할 수 있겠죠.

 

 결국,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문제해결능력은 인간이 앞으로도 지구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일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이에 발맞춰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기술적 능력의 기대치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영역은 학습을 통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은 즉, '학습능력'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시간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이 바로 문제해결능력입니다. 결국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능력은 본질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통해 저는 여러분께 시간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인 문제해결능력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겠습니다. 각자 다른 영역에서 다른 고민을 갖고 있는 모든 디자이너분들에게 이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웃음)

인간의 과거와 현재의 생존을 이뤄 준, 그리고 미래의 생존을 이뤄 줄 능력

 

 인간의 문제해결능력은 자연으로부터,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민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아주 먼 과거부터 인간은 이미 문제해결능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선조들과 다른 점은 우린 그들의 다양한 해결법을 태어날 때부터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선조들과 한 가지 공통점은 우리도 현재에 있는 그리고 미래의 있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문제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죠.

 

"날씨와 짐승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구석기 시대에 인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엔 넓은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고, 사냥 기술의 발달로 동물의 가죽을 이용해 옷을 만들어 몸을 보호했습니다. 그러나 이 해결법으론 부족해 동굴 생활을 하게 됐고, 불을 사용하게 됐으며 집과 무기를 만들게 됩니다. 이 모든 결과물은 생존이란 문제를 당시 최고의 지식과 기술로 해결한 최선의 방법이었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훌륭한 디자이너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도 생존이란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그때와는 다르게 생존이란 문제의 기준점이 많이 바뀌었을 뿐이죠. 회사의 생존은 비즈니스 성장일 것이고, 자신의 생존은 경제적 자유와 건강 등이 있을 겁니다.

 

 즉 인간은 시대에 맞는 문제를 안고 가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에 최고의 지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은 시대가 변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시대가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능력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말하는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디자이너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남들과 다르게 보려는 노력을 통해 관찰력을 기르며, 새로운 문제 해결법을 찾아내 유의미한 경험을 만들고, 이를 통해 경험을 누리는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적극적인 소비를 유도해야 합니다.

 

 프로젝트의 전략적인 부분은 기획자, 전략가 등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만의 일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사업 전략과 시각 결과물의 완성도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디자이너입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디자이너는 손이 아니라 머리입니다.

SNS에서 유명해져선 안되는 꽃 [기묘함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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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왔습니다. 봄과 함께 찾아온 꽃 피우는 시기가 와서 만끽하고 즐기시고 한달뒤에 소식 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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